Woodbury Commun Premium Oulets
Wolfgang Steak House
Grand Central Terminal
Shake shake
4일차 우리는 우드버리아울렛(Woodbury Oultet)을 가는 버스를 예약했다.
(물론 내가 전날 전화로.. 영어 그렇게 자신있지 않아서 약간 긴장했었는데 그래도 대학영어 배운게 쓸모가 있었다니..)
우드버리아울렛은 뉴욕 여행에 온 관광객이라면 하루쯤 가곤 하는 대형 아울렛이었다.
맨하튼 타임스퀘어 기준으로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우리는 셔틀 버스를 예약했다.
이역시...내가 전날 알아보고 전화로 예약함
평온한 남펴니는 잘 모름 아마도 혼자였더라면 우버를 타고 가거나, 우버 가격이 비쌌더라면 안갔을것같다.. !!!!!!!!!!!!
(화난게 아니라 상상만으로 아쉬워서)
우드버리아울렛까지 왕복으로 탈 수 있는 셔틀버스는 팜플렛을 보고 전화로 예약을 했었지만, 대충 이런 회사 였다.
아침9시반 45번가 기념품가게 앞에서 탑승 하고, 저녁6시반에 우드버리에서 출발하는 예정.
우리는 숙소에서 천천히 걸어가다가 아침식사를 한 후 셔틀 버스에 탑승하기로 했다.
우리는 처음엔 Pick-A-Bagel 에서 아침식사를하려했으나, 식당 밖으로 까지 나온 어마어마한 줄 을 보고는 포기한 후
스타벅스에서 맥모닝같은 핫 샌드위치로 아침을 떼웠다.
사실 아침엔 뭐든 맜있어 :)
단체버스에 몸을 싣고 1시간 정도 달려서 우리는 우드버리 아울렛에 도착했다.
Woodbury Commun Premium Outlets 우드버리 아울렛
위치 : 498 Red Apple Ct, Central Valley, NY 10917 미국
영업시간 : 매일 11:00 ~ 19:00
홈페이지 : www.premiumoutlets.com/outlet/woodbury-common
처음 도착 했을때는, 아울렛이 너무 커서 어디를 가야할 지도 모르겠고
명품코너를 기웃거리다가 아울렛이어도 비싼 가격에
괜히 왔나.... 살 것도 없는데 저녁6시반까지 뭐하면서 시간을 보내지 하면 후회를 할 차
TORY BURCH 토리버치
Clarks 클락스
UGG 어그
JCREW 제이크루
GAP 갭
BANANA REPUBLIC 바나나 리퍼블릭
POLO Ralph Lauren 폴로 랄프로렌
COACH 코치
WOOLRICH 울리치
(구찌 등 브랜드도 있다, 개인적으로 구찌 아울렛 상품을 안좋아해서 언급 안함)
등 가게에 발을 들이면서 6시 반 버스타기 전까지 정말 쉬지 않고 쇼핑을 하게됬다.
우드버리...정말 무서운 곳입니다요 여러분.
사진도 남긴게 없음 , 시간이 정말 부족했기 때문에..
아! 아울렛에서 먹은 점심 사진 있는데
여기 맛없어요 바로 옆에 치폴레에서 드세요
우드버리 안에 Market Hall And Food Court 라고 푸드코트가 있어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 할 수 가 있다.우리가 먹은 곳은 Kung Pao Wok 이라는 곳.. 맛은 그냥 그랬음.
집에 돌아올 때는 차가 생각보다 많이 막혔는데,
차가 막힌다고 운전기사분이 별안간 마이크를 들고는 노래를 불러주심 심지어 잘 부르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롤 이런 노래를 생 라이브로 부르고 우리는 박수치며 맨하탄까지 왔다.
역시..미국.. 자유롭다 참
심지어 맨하탄 아무데서나 내려줬지만 상황이 웃겨서 화도 안나고 잘 돌아왔음.드라이버의 노래를 찍은 영상을 열심히 찾아봐야지. 그때 신기해서 영상으로 남겼었는데 어디간지모르겠다.
나는 우드버리에서 예상치 못한 행복한 파산을 하고, 저녁은 또 우리가 제일 고대했던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에 갔다.울프강은 정말 기대 했기때문에 여행 오기 전부터 이날 저녁으로 예약을 했었다.
Wolfgang's Steakhouse
위치 : 250 W 41st St, New York, NY 10036 미국
영업시간 : 매일 12:00 ~ 22:00
내가 워낙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서인지, 뉴욕에서 불친절한 서비스를 겪은 경험이 별로 없다.
울프강에서도 정장을 차려입은 서버분의 능숙한 서비스를 받아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난다.
우리는 PORTERHOUSE FOR TWO OR MORE (1인당 57.95$) 과, WOLFGANG'S SALAD(15.95$) 를 주문했다.
지글지글 기름이 끓는 그릇에 스테이크가 나오면 서버가 끓는 기름을 얹은 고기를 개인그릇에 놓아 주었다.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육즙이 입안 한 가득 들어왔다 !
울프강 샐러드는 사실 샐러드라 하기엔 너무 묵직한 느낌이어서 아쉬웠다 !
고기만 먹기에도 벅찬데 샐러드까지 이렇게 묵직하다니.. !
물론 맛은 있었다 .
다음에 가면 시저샐러드를 시켜야겠다.
기분좋은 저녁식사여서 20퍼센트 정도 팁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했다.
(※미국 동부에서는 최소10%, 기본15% 그리고 기분이좋다,잘 주고싶다하면20% 정도 서비스 팁을 주는게 일반적이라고 한다.)
다음날, 아점으로 치폴레에 갔다.
치폴레가 정말 여기저기에있다니, 뉴욕은 너무나 행복한 곳이다.
한국엔 치폴레가 아직 안들어왔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는 중심지 두 곳 뿐인데 뉴욕은 정말 한 블럭당 하나씩은 있는듯.
Chipotle Mexican Gril
위치 : 235 W 56th St, New York, NY 10019 미국
영업시간 : 10:45 ~ 22:00
아.. 전 날 밤에 스테이크를 거하게 먹어서 인가? 눈두덩이가 퉁퉁 부어있는 채로 치폴레 먹기.
뉴욕의 겨울 날씨는 좋았다가 나빴다가 한다.
그치만 워낙 대도시의 볼것도 갈 곳도 많은 이곳에서는, 독일에서보단 상대적으로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것 같았다.
날씨는 쳐지지만 도시 자체의 바이브가 워낙 높은 곳 ..!!
오늘은 뉴욕의 소호거리에 가보기로 한 날이다.
소호거리는 뉴욕의 쇼핑천국이라는 지역인데... 이곳을 아울렛 다녀온 다음날 가다니
빈 주머니를 차고 가기엔 너무 이쁜 아이템이 많은 곳이다. !
이왕이면 미리 어떤 브랜드가 있고 어떤 아이템이 내 마음에 드는지 보고 간다면 뉴욕여행을 오랫동안 기념할 만한 아이템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미 우드버리에서 예상 외의 지출을 했었기 때문에, 소호에서는 사고싶어도 다소 참아야 했어서 아쉬웠다.
다음엔 소호부터..지갑 두둑히 해서 오기루..
처음 간 이곳은 약간 fleamarket 같은곳이었고, 자잘한 악세서리등 정신을 놓았다간 많이 사고 싶은 아이템이 많았으나!!독일에 비해 물가가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쉽게 지갑이 열리지 않았다.
독일에 살면서 얻은 장점이자 단점이 약간 물욕이 사라졌다는 점?크게 서로에게 관심없고 패션을 중요시 하는 나라에 안 살아서 그런지,이런거 다 사서 모하나~ 내 몸뚱아리 건강하기만 하며 되지 식의 마인드가 생겨버림.(물론 그래도 사고싶은건 있음. 자잘한데 돈을 안쓰게 됬다는 뜻)
사실 이날 우리는 배를 타고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 가려고 했다.
근데 아침에 내가 심하게 아팠어서 (편두통 어택), 쉬고 나오느라 일정을 취소했어야 했다.
그래서 사진을 보면 죄다 힘이 없다 ㅎ
아무리 뉴욕이 좋았어도, 겨울여행은 내 몸에서 거부를 하고있었나보다.
무엇보다 소호는
쇼핑을 안하면 정말 재미가 몇 곱절은 사라진다.
날도 흐리고 추운데 거기에 진눈깨비까지 내림
쉽지 않은 소호산책이었다 ㅎㅎ
소호투어는 나의 체력부족 + 눈싸래기 날씨 + 지갑사정 으로 아쉽게 끝이 나버렸고,
우리는 맨하튼 근처 카페에서 몸을 녹인 다음 예약해 둔 재즈클럽게 가기 위해 나섰다.
날도 흐리고 몸도 힘드니까 카페에서 잠깐 다퉜던거 같은데 내용은 생각나지 않는군,
아마도 계획을 열심히 세웠지만 옆에서 길이라도 찾아줬으면 하는데, 계획적인 사람에겐 구글지도 찾고 하는게 익숙하지만
그게 또 안해본 사람들에겐 안 익숙한 일이더라구.....그걸 나도 이해했어야하는데
왜 이거도안해?!(모를 수도 있다는 생각을 아예 못하고) 라고 생각하며 혼자 폭발했던것도 같다.
아무튼! 뉴욕까지 왔는데 재즈공연은 한번 봐야지~ 하는 생각에이곳도 내가 뉴욕에서 부랴부랴 예약한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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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DLAND NEWYORK 버드랜드 뉴욕
위치 : 315 W 44th St #5402, New York, NY 10036 미국
영업시간 : 코로나로 인해 현재 임시 휴업중
홈페이지 : www.birdlandjazz.com
우리 숙소랑도 그렇게 멀지 않은데 평판도 좋았다!
우리가 잡은 자리는 무대 바로 앞은 아니지만, 재즈음악과 음식을 즐기기엔 무리가 없었다.이곳에선 식사를 할 생각은 아니었기 때문에 맥주 두 병과 간단한 안주 플래터 같은걸 시켰다.
뉴욕에 왔으면 재즈클럽은 한번 가야한다 ! 정말이다 !
우리 둘다 재즈에 뭐 특별한 사연이나 애정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정말 특별한 경험이므로 미술관 만큼이나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
이때 서버 언니가 무서웠던 일이 있었다.
우리는 어디를 가든지, 팁을 계산하는 어플로 계산을해서 팁을 10~15% 는꼬박꼬박 냈다. (당연한 소리)
버드랜드에서도 우린 어플을 열고 열심히 계산을해서 팁을 얹어 돈을 냈다.
우리는 제대로 계산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계산이 잘못 되었던 건지 ,
영수증과 돈을 가져갔던 언니가 무표정으로 다시 확인하라며 돈이랑 영수증을 돌려주는데
그동안 친절하게 웃으며 서비스한 사람이 저사람이 맞나 할 정도로 매우 살벌한 표정이었다 !
미국사람들...팁 제대로 안주면 정말 무섭구나 싶었던..에피소드 !
그렇게 친절하다가 확 쌀쌀맞아 지니까 약간 마음의 상처입을뻔...
버드랜드를 나와서 진짜 저녁식사를 하러 쉑쉑버거에 갔다.쉑쉑버거는 이미 뭐 한국에도 들어와서 한차례 인기를 실감했던 곳이라.딱히 설명 안해도 맛있다는걸 다들 아는 곳 !
SHAKE SHAKE 쉑쉑버거
위치 : 691 8th Ave, New York, NY 10036 미국
영업시간 : 매일 10:30 ~22:00
보통 뉴욕에서 이런 체인버거집에 줄을 서서 주문을 하진 않는데, 이곳은 위치적인 이유도 있어서 인지 줄을 서서 주문을 해야했다. (아! 점심시간 치폴레에 가면 직장인들때문에 줄이 엄청 길다.)
햄버거를 다 먹고 숙소로 돌아가려던 찰나, 뉴욕에서의 마지막 밤을 이대로 끝내긴아쉬워서 그랜드센트럴터미널을 한번 다녀오기로 했다.
GRAND CENTRAL TERMINAL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위치 : 89 E 42nd St, New York, NY 10017 미국
지하철 역 : Grand Central - 42 St
미드나 미국영화에서 자주 오며가며 나오는 장면아 바로 이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이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기차역이라는데, 그 말대로 웅장하고 아름답다. 어벤져스, 존 윅 등에서도 등장했던 이 기차역은 방탄소년단(BTS) 도 이곳에서 ON 공연을 찍어서 지미팰런쇼에 나온 적이 있다.꽤 늦은 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랜드센트럴역은 바쁘게 움직이는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볐다.
무심코 올려본 천장에는 별자리가 수놓아져있었는데, 참 아름다웠다.
우리의 첫 뉴욕여행을 이렇게 끝이났다.
뉴욕에 온 것만으로도 감격한 사람과,
기대안하고 왔더니 욕심이 폭발한 사람의 여행이라 중구난방이었지만
기억도 많이 남고 추억이 많이 남은 한겨울의 뉴욕이었다.
뉴욕에서 살 순 없겠지만, 4계절의 뉴욕을 다 느껴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여행이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