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없이 내돈주고 사 마신 후기 입니다.
매봉역 2번 출구에 롯데시네마 건물이 생긴지 얼마 안됬는데, 그곳 1층에 카페가 들어왔다.
타짜도르(Tazza d'oro, 금빛 잔) 라는 이름의 카페, 나에게 카페 이름이 생소 했는데 이탈리아 로마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에겐 익숙한 이름이다.
로마 판테온 근처에 유명한 카페로 알려져 있어서 단체여행을 갈 적엔 보통 로마 타짜도르 카페 에서 커피도 마시고 원두도 사는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코로나시기로 인해 이탈리아에 가기 힘들어졌고, 로마카페가 한국에 들어왔다니 한번 가보기로 했다.
Tazza d'oro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주문은 21:30 까지)
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남부순환로 2753 롯데시네마 1층
영화관 건물 입구에 있기 때문에 약간 협소하거나 답답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오히려 어느 카페보다 탁 트인 공간이 매우 좋았다.
영화관 역시 규모가 크지 않아서 평일엔 그렇게 번잡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여유롭게 한잔 하며 책 한권 읽기 좋은 분위기였다.
요즘 같은 시기에 영업일을 단축하기도 하는데, 타짜도르는 쉬는 날 없이 기본적으로 매일 영업을 하고 있다.
원목 의자와 테이블이 유럽 느낌을 잘 나타내고 있으면서, 높은 천장과 전면 유리창이 있어 카페에 있어도 전혀 답답한 느낌이 없었다.
바로 옆에는 유명한 브런치 레스토랑인 더 오리지날 팬케이크 하우스도 입점해 있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에는 주말에 기본 1시간 웨이팅이라고 했는데, 기회가 되면 주말 웨이팅 없이 이용해보고싶은데 언제쯤 가능할런지 ㅎ 기본적으로 주말에 이 동네 주위 (양재천) 브런치 카페들은 다 북적이는것 같다.
이탈리아에서 온 카페이니만큼 이곳에서는 커피만 즐기기로 했다.
사살 제대로 이 타짜도르의 원두를 즐기려면 따듯한 커피 , 에스프레소가 제격이지만
나는 화창한 날씨에 못이겨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타짜도르의 블렌딩과 로스팅은 이곳만의 방법으로 이루어지기때문에, 다른 카페에선 맛 볼수 없는 원두맛이 있다.특히나 인공향이나 레시틴등 첨가제를 하나도 쓰지 않는 100% 천연 커피로 유명하다.어느 카페에 가면 요즘엔 아이스를 주문하면 500원을 더 올려 받기도한다, 얼음값이라 해도 너무한것 같은데 타짜도르는 아이스와 따뜻한 커피의 가격 차이가 없다. (아메리카노 5000원)
이곳 타짜도르 카페에서는 타짜도르 원두, 네스프레소용 캡슐 그리고 타짜도르 기념품을 직접 구입할 수도 있다.
커피잔이나 모카포트가 정말 딱 이태리스러워서 유럽커피를 좋아하거나, 유럽여행을 그리워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구매하고 싶을것 같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네스프레소용 캡슐을 한번 맛보고 싶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더니 친환경 생분해 빨대와 같이 나왔다.
스타벅스에서 나오는 종이빨대를 제일 싫어하는 사람인데, 이 생분해 빨대는 커피를 다 마시고 나서까지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 일반적인 빨대의 역할을 잘해주어서 좋았다.!
타짜도르는 한국에 총 4곳의 직영점이 있다고 한다.
동탄점
경기 화성시 동탄기흥로 520번가길29 1층
강남점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77길61 S&G TOWER 1층
용산점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23길 25 현대아이파크몰 4층 전문식당가
타짜도르 도곡점은 매봉역, 양재천 즈음 에서 크고 넓은 카페에 가고싶을 때 고려해도 좋을 카페로 보였다 !
'D a y 한 국 일 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로수길 텐동 맛집 '하나텐'에 가 보았다. (6) | 2020.11.05 |
---|---|
[FKJ 찬양글 ] 해질녘 부터 저녁무드를 책임져주는 French Kiwi Juice 를 아시나요? (2) | 2020.11.04 |
인도식 버터치킨커리를 만들었다. (치킨오브인디아 제품사용) (4) | 2020.11.03 |
홈메이드 라구소스를 만들어 보았다 (꽁블레시피) (13) | 2020.10.30 |
독일 다녀와서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팁 - 서울시 자가격리기준 최신정보 (입국과정, 공항버스 시간표 2020년10월 기준 ) (4) | 2020.10.19 |